언론에서 본 웬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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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신문 - 화제의 여성CEO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 이규봉 대표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20-09-21 14: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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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니 이게 ‘웬떡’이야!”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만 사용해 전통 떡 생산

간편하게 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는 연잎밥도 ‘인기’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떡은 명절이나 잔치에 빠지지 않는 음식중 하나다. 또 일상생활에서도 영양 간식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빵 등 외국에서 들어온 다양한 디저트에 현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떡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통 떡의 명맥을 잇고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CEO가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이하 웬떡마을)’의 이규봉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규봉 대표와 떡의 인연은 아주 오래전에 시작됐다. 스물여섯에 요리에 입문한 그녀는 다양한 음식을 배우고 연구했는데, 그중에서도 떡에 남다른 애착이 갔다. 그렇게 떡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며 40년 가까이 떡과 함께 해오며 올곧이 떡의 길을 가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2008년 슬로우푸드 체험마을인 ‘웬떡마을’을 설립하며 전통떡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시작됐다.


“경기도에서 수입개방과 소비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쌀농업을 육성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떡 산업을 활성화시키자는 움직임이 활발했어요. 떡 연구를 하고 있던 저에게 제안이 왔고 웬떡마을을 설립하게 됐죠. 모두가 빨리 빨리를 외치는 요즘, 웬떡마을에서는 조금은 느리지만 여유롭게, 우리 땅에서 나오는 우수한 재료를 이용해 전통 떡을 만들고 있습니다.”

 

웬떡마을에서는 무수히 많은 ‘웬떡’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쇠머리찰떡, 쑥구리단자, 오색가래떡, 오색송편, 수수팥단자, 두텁설기, 두텁단자, 아침설기, 건시단자 등 40여가지가 넘는다.


또한 연잎밥, 오곡찰밥, 약밥 등 ‘웬밥’과 술을 발효효모로 사용해 만든 ‘웬빵’도 정성스럽게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연잎밥이 최근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친환경 찹쌀, 유기농 연잎과 연근, 은행, 대추, 유기 밤, 붉은 팥, 검은팥, 서리태, 기장, 검은 쌀로 2번 쪄서 만든 연잎밥은 영양이 우수함은 물론, 찜솥이나 보온밥통에 넣어 두었다가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돼서 간편하게 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웬떡마을의 모든 제품은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찹쌀, 밤, 연잎, 연근 등은 국내산 친환경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국내산, 그리고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어 판매가격의 대부분이 재료비로 사용되며 소득이 적지만, 그래도 맛과 제품의 품질을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 대표에게는 수입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화합첨가물도 절대 넣지 않는다. 또한 가격 등·폭락이 심한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면서도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웬떡마을의 가장 큰 경쟁력이 여기에 있다. 재료를 속이지 않고 소비자들과 약속한 가격을 지키며 소비자와 오랜 기간 확실한 ‘신뢰’를 쌓은 것이 웬떡마을의 가장 큰 힘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떡산업이 발전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교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떡을 처음 시작할 때, 떡이 빵처럼 과학적인 레시피가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빵은 관련 서적도 많고 배울 곳도 많은데, 떡은 서적도 없고 교육기관도 없어요. 떡 만드는 것이 힘들다며 요즘 젊은이들이 기피하는데, 관심 있는 사람들조차 배울 곳이 없어 포기하는 실정이죠. 전통떡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방법을 비법으로 숨기는 것이 아닌 서로 교류하고 방법을 과학적으로 정량화시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 떡산업이 발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정량화시킨 떡 만드는 방법을 책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어린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청년들은 떡 관련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떡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젊은이들이 떡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후대에도 우리 전통떡이 계승될 테니까요. 또한 전통떡을 기반으로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떡을 개발해 떡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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